곽동연, 핀란드 사우나 대첩 승리…한국인 자존심 ‘지켰다!’

배우 곽동연이 핀란드 현지인과의 사우나 대결에서 승리하며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핀란드 셋방살이’에서는 곽동연, 이제훈, 이동휘, 차은우가 핀란드 전통 사우나에 도전하며 극한의 순간을 경험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곽동연이 준비한 저녁식사로 하루를 마무리하던 중, 집주인 알렉시의 제안으로 핀란드 전통 사우나를 체험하게 됐다.

배우 곽동연이 핀란드 현지인과의 사우나 대결에서 승리하며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줬다.사진=tvN ‘셋방살이’ 캡처

이들은 사우나 입성을 앞두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으며, 이제훈은 급하게 팔굽혀펴기 운동을 시작하며 사우나에 대비했다. 차은우와 곽동연도 이를 따라 맨몸 운동에 나섰고, 이들의 탄탄한 몸매는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이 입장한 사우나는 약 75도의 스모크 사우나로, 차은우는 “핀란드 사람들은 집에 이런 게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놀라워했다. 이동휘는 “피부가 좋아지는 기분”이라고 말하며 사우나의 효과를 몸소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곧 알렉시가 달궈진 돌에 물을 붓자 내부 온도와 습도가 급격히 상승하며 본격적인 ‘사우나 대결’이 시작됐다.

곽동연이 준비한 저녁식사로 하루를 마무리하던 중, 집주인 알렉시의 제안으로 핀란드 전통 사우나를 체험하게 됐다. 사진=tvN ‘셋방살이’ 캡처

사우나에 남은 곽동연과 알렉시는 100도를 넘어선 온도에서도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사진=tvN ‘셋방살이’ 캡처

곽동연은 알렉시와 여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핀란드에서는 사우나 내기를 하냐”고 물었다. 알렉시는 “누가 오래 버티는지 내기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곽동연은 물을 더 부으며 “내가 한국인 자존심을 지킨다”며 도발했고, 알렉시 역시 물러서지 않고 대응했다. 온도가 점점 올라가는 상황 속에서 이동휘와 이제훈은 먼저 탈출했고, 차은우도 “땀을 많이 흘렸다”며 곽동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퇴장했다.

결국 사우나에 남은 곽동연과 알렉시는 100도를 넘어선 온도에서도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곽동연은 “정말 좋은데?”라며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했고, 알렉시는 끝내 “당신이 이겼다”고 인정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사우나에서의 대결이 끝난 뒤 두 사람은 차가운 호수로 뛰어들어 2차전을 이어가는 장면을 연출하며 유쾌함을 더했다.

곽동연의 승리는 핀란드 현지인과의 대결에서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준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시청자들은 곽동연의 끈기와 유머에 열광하며, 방송 후 SNS에는 “한국인의 자존심을 지켜줘서 고맙다,” “곽동연 진짜 멋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tvN ‘핀란드 셋방살이’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방송된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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