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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이슈 로봇이 온다

[코로나19 초비상]유아이패스, 건강상태 확인 로봇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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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코로나19 관련 건강상태 확인 로봇. 유아이패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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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이패스코리아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임직원 건강상태 확인 로봇을 개발했다. 필요한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이 로봇은 직원 건강상태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직원 카카오톡 메신저로 설문조사 링크를 보내 현재 체온, 호흡기 증상, 가족 또는 주변 확진자 여부, 확진자 접촉일, 위험 지역 방문 여부 등을 답변하게 한다. 검사를 진행하지 않은 직원에게는 리마인드 알림을 자동 발송한다.

전 직원 데이터를 취합하고 상황에 따라 공유한다. 위험군은 주의(노란색), 경계(주황색), 심각(빨간색) 단계로 구분한다. 직원을 가려내 자가격리하고 외부 미팅과 외출을 삼가도록 안내한다. 위험군 대상자 안내는 담당 부서장, 팀장에게 자동 전달된다.

현재 이 로봇은 유아이패스코리아에서 개발한 카카오톡 버전 외에 중국 '위챗' 버전, 영미권 '왓츠앱' 버전 등이 개발돼 세계에 배포 중이다.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솔루션을 이미 이용하고 있거나 무료 RPA 커뮤니티 버전 이용자는 깃허브에서 로봇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조직에 맞게 자체 커스터마이즈도 가능하다.

김동욱 유아이패스코리아 대표는 “임직원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하루에 수백 건 이상 전화하는 기업이 있다는 소식에 로봇을 개발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하고 상황이 빠르게 안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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