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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초비상] 코로나19 세계 확산에 MWC 이어 MIPTV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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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MIPTV 2019 행사장 전경(MIPTV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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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라 MWC2020에 이어 글로벌 방송콘텐츠 영상마켓 '밉티비(MIPTV) 2020'이 취소됐다. MIPTV2020은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선정돼 많은 준비를 해오던 행사다.

MIPTV 주관사 리드미뎀은 4일(현지시간)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할 예정인 'MIPTV 2020'을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취소한다고 밝혔다.

MIPTV 연계 행사(MIPDoc, MIPFormat)도 취소했고, 병행 행사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시즌3는 10월 MIPCOM과 개최하는 것으로 연기했다.

폴 질크 리드미뎀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많은 고객이 행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MIPTV를 재조정하는 것은 실현 불가능해 올해 MIPTV 취소가 가장 적절한 조치”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MIPTV 2020 주빈국 한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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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올해 MIPTV 주빈국으로 선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이 세계와 함께 한다' '한국이 세계를 만난다'는 의미로 슬로건을 'Korea, Story Connects Us'로 정하고 주빈국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그러나 행사가 취소되면서 다른 행사 대체 참여 등을 검토 중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10월에 열리는 MIPCOM 참여로 대체 등 리드미뎀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MIPTV 2021'은 내년 4월 12~1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릴 예정이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시즌4는 MIPTV 2021 기간 열린다.

MIPTV는 100여개국 2800개 방송사, 1만명 내외 방송 전문가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 방송콘텐츠 영상마켓 행사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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