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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로봇이 온다

서울시민, 공공 로봇업무자동화(RPA) 도입 역군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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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공공분야 로봇업무자동화(RPA) 도입을 돕는 제도가 시작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시민이 주축이 되어 공공부문 RPA 도입을 지원하는 '스마트시민랩 RPA 지원단' 50명을 2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RPA는 단순·반복 업무를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계적으로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최근 민간분야에서 업무환경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활발하게 도입·적용되고 있다.

모집대상은 RPA, 업무자동화, 데이터 발굴·관리, IT교육·사회혁신 프로젝트 기획과 수행에 관심이 있는 자로, 별도 자격 제한은 없다.

공공분야 종사자와 취약계층, 취업준비생, 경력단절여성, SW개발 관련 전공자·경력자 및 e-테스트(Test) 참여자는 우대한다.

스마트시민랩 RPA 지원단은 3월 말부터 80시간 전문교육을 이수한 후에, RPA 확산·적용에 관한 아이디어 발굴 활동에 참여한다. 7월부터 11월까지 공공분야 RPA 도입을 지원하는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활동기간 동안 지원단에게는 RPA 전문교육과 팀별 활동지원금 500만원, 컨설팅기업 멘토링 혜택 등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재단 시민연구원으로 위촉돼, 재단 교육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회의실 등 활동공간도 제공한다.

지원단은 서류전형을 거쳐 선발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오는 22일까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심사결과는 25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고한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공공분야에 RPA도입이 확대되면 단순·반복 업무에 대한 부담은 덜고 창의적인 시민 서비스 발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데다 시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사업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시민들이 서울 디지털재단 스마트시민랩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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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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