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종교계 지도자 2천500명에게 당부 서한 발송
대전 코로나19 확산 상황 설명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이 28일 종교 집회 자제를 당부하는 서한을 지역 종교계 지도자 2천500명에게 발송했다.
일부 종교시설에서 계속 집회를 열자 주말을 앞두고 다시 종교계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허 시장은 서한문에서 "더 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많은 사람이 한곳에 모이는 것을 피해야 한다"며 "종교계에서도 단호하고 확실히 대응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예배나 집회, 행사 등은 당분간 중단하고 필요하다면 영상을 통한 방식 등으로 진행해 달라"며 "철저한 방역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지난 25일에도 종교계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집단 행사 자제와 종교 시설 내 방역, 개인 위생관리 등을 당부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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