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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입국제한, 적기 아냐"…미 국무부는 여행경보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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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델타항공, 29일부터 인천행 항공편 일부 중단



[앵커]

지금 한국에서의 확진자 수가 천 명을 넘었고요. 확진 증가세가 줄지 않으면서 다른 나라에서, 외국에서 한국을 거쳐 들어오는 외국인에 대해서 입국을 제한하는 사례가, 그런 국가들이 속속 늘고 있습니다. 오늘(27일) 미국에서도 혹시 그런 상응하는 조치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우려도 나왔던 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관련해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여기서 "지금은 한국 등에 대해서 입국제한 조치를 취할 때"가 아니라는 뜻을 밝혔는데요. 하지만 여행경보에 대한 변화도 좀 있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고음이 잇따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자청했습니다.

한국과 이탈리아에 대한 입국제한 여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적절한 시기에 (입국제한을) 할 수는 있지만 당장은 때가 아니에요. 한국에서 오는 많은 사람들을 우리가 확인하고 있잖아요. 이탈리아도 그렇고요.]

적절한 시기에 할 수도 있다는 표현으로 그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도 유보적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에서 일어난 일은 분명하지만, 숫자가 늘지 않고 줄어들고 있잖아요. 아주 좋은 소식이에요. 상황을 좀 지켜봅시다.]

또 미국에서 한해 독감으로 6만 9천 명까지 사망한다는 통계를 인용해 코로나에 잘 대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 확진자는 60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뉴욕증시가 연일 폭락하자 격노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증시 호황을 대표적 성과로 내세워 재선 가도를 달려온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열어 낙관론을 피력한 배경으로 꼽히는 대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무부는 자국인의 한국 여행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여행을 재고할 것을 권하는 수준인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앞서 미 보건당국도 불필요한 한국행을 자제하라는 3단계 경보를 내렸습니다.

미 델타항공은 오는 29일부터 4월 말까지 미니애폴리스 세인트폴과 인천 구간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애틀랜타와 디트로이트, 시애틀에서 인천 공항을 오가는 비행편도 주7회에서 5회로 줄어듭니다.

하와이안 항공도 인천·호놀룰루 구간 운항을 다음 달 2일부터 4월 말까지 중단합니다.

임종주 기자 ,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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