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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19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부동의 1위’… 애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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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11 활약… 삼성 전분기 대비 점유율은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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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19년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애플 아이폰 11 시리즈가 국내 출시돼 인기를 끌면서, 전분기 대비 점유율은 14%나 감소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톱10’ 중 7개는 삼성, 나머지 3개는 애플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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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5G’ 아우라 화이트 색상.


삼성 갤럭시 노트10 플러스 모델이 아이폰 11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면서 1위를 차지했고, A90, A30, A9 Pro 등 A시리즈 모델들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애플은 신모델 3종이 모두 톱10 안에 들었다. LG는 X4와 V50S 씽큐가 각각 11위, 12위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임수정 연구원은 “2020년 1분기 국내 시장은 3월 출시 예정인 삼성 S20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 LG G9 씽큐의 대기 수요로 중저가 폰의 판매 비중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으나, 출시 후에는 최고 사양 카메라 스펙과 트렌디함을 더한 폴더블폰의 인기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내수용 스마트폰의 생산 및 수급에 당장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지만, 최근 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서 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4Q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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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5G(5세대) 이동통신 마케팅과 애플 신모델 출시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6%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는 0.2%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성장 동력이 없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감소세에 있었지만 지난해 4월 5G 상용화와 함께 상반기 소폭 성장세로 전환했다. 3분기에는 갤럭시 노트10 5G 모델이 추가로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4분기에도 계속된 5G 마케팅으로 갤럭시 노트10을 중심으로 판매 강세가 이어지면서 성장을 이어갔지만 전년 수준까지 회복하기에는 힘이 조금 모자랐다.

애플은 신모델 출시와 함께 점유율을 2배 이상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고 카운터포인트는 전했다.

애플이 전년보다 일주일가량 일찍 신모델 판매를 시작하면서, 전년 동기 판매량이 10% 증가했다. 이로 인해 국내 2개 브랜드(삼성, LG)가 다소 영향을 받았다.

LG는 V50S 씽큐(ThinQ)를 아이폰 11시리즈보다 2주 앞서 출시해 선점을 꾀했지만 애플을 막지는 못했다.

임 연구원은 “2019년 애플 신모델은 5G 미지원과 후면 카메라 디자인에 호불호가 갈리면서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까 우려됐지만, 고객들은 애플에 변함없는 브랜드 충성도를 보여줬다”면서 “아이폰 11이 가격 인상 없이 작년 XR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한 것이 주효했고, 통신 품질이 불완전하거나 5G 관련 콘텐츠가 부족해 사용자들이 아직 5G의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카운터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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