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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과 에어팟 프로가 공전의 히트를 한 것은 분명하고 애플은 이 성공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 애플이 귀 전체를 덮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만들고 있다는 소문은 이미 꽤 오래전부터 돌았다. 그러나 머지않아 실제로 이 제품을 손에 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존 프로서의 트위터에 따르면, 유통업체 타깃(Target)의 내부 제품 데이터베이스에 신제품 3개가 등장했다. 먼저 애플 에어팟 X 제너레이션(Apple Airpods X Generation)이다. 가격은 399달러로 등록됐다. 비트 스튜디오 3(349달러), 보스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700(400달러), 소니 WH-1000XM3(350달러) 등 다른 제품의 가격대와 비교해보면 오디오 전문가를 위한 고성능 헤드폰으로 추정된다. 노이즈 캔슬링과 쉬운 설정, 시리는 물론 무선 충전까지 지원하는 제품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한 같은 타깃의 데이터베이스에는 애플 TV 젠 X(Apple TV Gen X)도 올라와 있다. 스트리밍 기기인 애플 TV 신제품이 마침내 선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단, 일부에서는 기존 제품과 가격이 같은 179달러라는 점에서 신제품이 아닐 수 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애플 TV 신제품 소식이 너무 오랫동안 끊긴 것은 분명하다. 리모콘 없이 시리를 사용해 제어하는 기능이 추가된다면 많은 애플 TV 사용자가 환호할 것이다. 아직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한 가지 기이한 소문도 있었다. 역시 타깃의 데이터베이스에 새 아이팟 터치 X 제너레이션(iPod Touch X Generation)이 399달러에 등록돼 있다는 점이다. 이 가격은 현재 256GB 아이팟 터치와 같다. 실제로 아이팟 터치 신모델이 나온다면 2019년 5월 신제품 이후 불과 1년 만이라 놀라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단, 이는 다른 애플 제품을 잘못 기재했을 가능성도 있다. 아이폰 SE 2(아이폰 9) 관련 제품 등을 떠올릴 수 있다. 실제로 아이폰 9, 아이폰 X 제너레이션, 아이폰 GE X 제너레이션 등은 모두 어느 정도 정보가 공개되고 있지만 신형 아이폰 터치는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
한편 아이패드 프로 관련해서는 아이폰 11 스타일의 카메라가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벤 제스킨의 트위터에 따르면, 아이폰 프로 케이스에 사격형 카메라 어레이가 달려 있다. 결국 아이패드 프로에 고성능 카메라가 장착된다는 의미다. 이들 추가 렌즈는 단순히 사진을 찍는 용도가 아니라는 소문도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 밍치 쿠는 아이패드 프로에 고급 AR 기능을 위한 ToF(time-of-flight)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를 이용하면 실제 사물을 3D 스캔해 애플 펜슬로 편집할 수 있다.
이밖에 애플이 자체 CAD 소프트웨어를 내놓거나 쉐이퍼 3D(Sharpr 3D)나 다른 서드파티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어도비가 디멘션 3D 렌더링 앱의 아이패드 버전을 아직 만들지 않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제 애플의 다음 신제품 발표 행사인 3월 31일이 다가오고 있다. 관련 소식을 챙기면서 은행 잔고도 채워둬야 할 것 같다. 이번 행사에서 구매할만한 새 제품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Michael Simon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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