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이슈 로봇이 온다

한솔그룹, 단순업무 로봇이 처리..전계열사에 RPA 도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머니투데이

한솔그룹 을지로 사옥/사진제공=한솔그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솔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RPA(처리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한 근무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

RPA는 단순 반복업무 등을 로봇에게 학습시켜 이를 자동으로 처리하도록 하는 스마트 기술이다.

전사적 RPA 도입에 앞서 지난해 계열사인 한솔제지와 한솔테크닉스에 RPA를 시범 도입했다. 한솔제지의 경우 기존 소요되던 업무시간 대비 평균 52%의 시간 단축 효과를 거뒀다고 한솔그룹은 설명했다.

실제로 연간 192시간이 걸리던 온라인시장 가격 모니터링 업무에 RPA를 적용해 사람이 수작업으로 하던 업무를 100% 자동화했다. 연간 1000시간이 걸리던 관세환급 업무는 500시간을 RPA로 대체할 수 있었다.

한솔테크닉스의 경우는 단순 오더 처리 업무에 도입한 결과 약 97%의 업무시간을 절감할 수 있었다.

한솔그룹은 RPA 도입을 한솔홈데코, 한솔로지스틱스 등 전 계열사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RPA를 도입했던 회사는 추가로 도입이 가능한 업무를 발굴해 적용하고 신규로 도입하게 되는 회사는 업무프로세스 분석 및 표준화 작업을 거쳐 RPA 적용 대상 업무를 확정해 도입한다.

그룹 관계자는 "RPA 도입 확대로 직원들이 업무 효율성이 높이면서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