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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 (토)

갤럭시S20 울트라 물량 부족… 코로나19에 中 부품 수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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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삼성전자 갤럭시 S20(왼쪽부터), 갤럭시 S20+, 갤럭시 S20 울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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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판매중인 삼성전자의 신형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의 시장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부품 수급 우려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유통 일선에 “갤럭시S20 울트라 관련 예약은 3월 이후로도 처리하기 어렵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일선 판매 대리점 등에 갤럭시S20 울트라 예약건을 갤럭시S20 또는 갤럭시S20+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요청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사전판매가 진행중인 갤럭시S20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갤럭시S20 울트라에는 다른 제품에는 들어가지 않는 자재가 포함되는데 이 자재들이 코로나19 영향이 큰 중국 생산 비중이 높아 품귀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시리즈는 지난 20일부터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예약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세 모델 중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는 이동통신 3사 모두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3일 예약 현황을 공개한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갤럭시S20 울트라의 예약 비중이 40.7%로 가장 높고 갤럭시S20(32.8%), 갤럭시S20+(26.5%)가 뒤를 이었다.

박세인 기자 san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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