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교구 내 모든 성당과 성지, 신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수도원 미사를 다음 달 9일까지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전교구 미사가 전면 중단된 것은 1948년 교구 창설 이래 처음이다.
대전교구는 또 장례미사와 혼배미사는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봉헌하도록 권고했다.
교우들이 개별적으로 성체조배를 할 수 있도록 성당은 개방하지만, 마스크 착용과 손 세정을 하라고 당부했다.
대전교구는 "오는 26일 '재의 수요일' 예식을 생략하는 대신 단식과 금육을 지키고 절제와 참회의 정신으로 사순 시기를 지내도록 하라"고 요청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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