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기생충: 흑백판`도 개봉 연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기생충 : 흑백판'도 개봉일을 연기한다. 당초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일을 미루게 됐다.

24일 영화계에 따르면 '기생충: 흑백판' 역시 여타의 신작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내부 논의 끝에 개봉일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기생충: 흑백판'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기생충의 톤을 조절해 변화를 줬다. 봉준호 감독과 홍경표 촬영감독이 장면마다 톤을 조절하는 작업을 거쳐 완성해 기존과는 다른 매력의 강렬한 비주얼을 뽐낼 예정이었다.

CJ ENM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기생충: 흑백판 개봉일정을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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