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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신천지 교주 이만희 "병마사건 마귀가 일으켜...당국 지시에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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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 신도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온 가운데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가 사태 이후 처음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 관련 앱을 통한 공지글에서 이번 병마 사건은 신천지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일으킨 마귀의 짓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만희 총회장은 그러나 당국의 지시에 협조하는 것이 자신들의 일이며, 전도와 교육은 통신으로 하고, 당분간 모임은 피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코로나19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 사이에서 급속히 확산한 뒤 이 씨는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공개 입장문을 내놓은 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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