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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전북지역 교회 출입 통제…모임·전도 활동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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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 닫힌 전주 신천지 교회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전주에 있는 신천지 교회의 문이 닫혀 있다. 신천지 전주교회는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당분간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2.21 jaya@yna.co.kr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전국 12개 지파 중 전북을 연고로 한 도마지파는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8일부터 교회 및 부속 시설의 출입을 금지하고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신도들의 모임과 전도 활동도 당분간 중단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외국을 방문했거나 발열·감기 증세가 있는 신도에 대해서는 외출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예배할 것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도마지파에는 1만 2천여명의 신도가 있으며, 전주와 익산·군산·정읍 등에 교회를 두고 있다.

도마지파 관계자는 "지파의 이름이 분류돼 있기는 하지만 전국적으로 신도들의 왕래가 잦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통제와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많은 신도가 모이는 행사는 열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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