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관계자 거주지 방역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대구지역 개신교계 연합기관인 ㈔대구기독교총연합회(대기총)는 20일 "당분간 전 교인이 참여하는 예배는 최소화해야 한다"며 "부득이한 주일 예배를 제외한 예배와 기도회는 가급적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대기총은 이날 담화문을 내 이같이 밝히며 "이는 정부와 대구시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요청사항으로 우리 안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협조해야 하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주중에 개최되는 각종 소그룹 모임과 기관단위 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찬양대 연습도 가급적 삼가시기 바란다"며 "교회에서 제공하는 공동 식사를 비롯한 소그룹 식사도 중지하고, 지역 무료급식은 꼭 필요한 경우만 철저한 방역 대책을 먼저 하고 시행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 예배당 건물 전면 방역소독 ▲ 카페를 비롯한 친교 장소 운영 중지 ▲ 발열 및 호흡기 질환자 교회 출입 제한 ▲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 등 위생관리 철저 등도 일선 지역 교회에 주문했다.
대기총은 "지역의 1천600여 교회의 부흥을 기도하며 성도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결정에 이르기까지 많은 기도와 고충이 있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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