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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주한미군도 장병들의 대구 방문을 금지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주한미군 페이스북에 따르면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은 어제(19일) 대구 코로나19 발병으로부터 군 전력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예방조치를 시행했습니다.
주한미군은 지난 9일부터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모든 장병은 의무적으로 자가 격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모든 장병을 대상으로 필수적이지 않은 대구 방문은 금지되고, 미군 장병 가족이나 군무원 등 직원에게도 대구 방문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필수적인 임무나 공식 업무 수행이 아니면 대구 미군기지와 미군 군사시설 출입도 통제됩니다.
출입 통제 조치는 매일 재검토된 뒤 지속 여부가 결정됩니다.
주한미군은 질병관리본부가 감염 추적을 완료할 때까지 주한미군 장병과 시설의 위험 단계를 중간 수준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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