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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롯데 ‘친환경 포장 명절 선물세트’ 5년내 50%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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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계열사 ‘친환경 최우선’ 경영
재활용PET 사용도 20%까지


롯데가 5년 내로 유통사 명절 선물세트의 친환경 포장을 50%까지 끌어 올린다. 또 5년내로 그룹에서 생산하는 페트(PET) 패키징 제품에 재활용PET 사용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고, 그룹 내 식품 폐기량도 30% 감축한다.

19일 롯데그룹은 전계열사가 참여하는 친환경 최우선 경영을 도입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 계열사의 환경 지표 관리 수준 진단도 함께 한다.

롯데지주와 4개 BU가 공동으로 검토해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의 3대 중점 과제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친환경 패키징 확대 △식품 폐기물 감축이다.

롯데만의 자원 선순환 구조인 '5Re(Reduce, Replace, Redesign, Reuse, Recycle)' 모델을 적용한다.

롯데는 플라스틱 소재인 페트(PET)와 관련해 '원료 생산-패키징 제작-제품 생산-유통 및 판매'의 밸류체인 전 단계가 그룹 내에 포함돼 있다. 이에따라 우선 롯데케미칼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rPET(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활용한 PET)를 공급하고, 식품사 등 계열사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 패키징, 의류, 신발 등에 rPET를 소재로 활용한다.

롯데는 시범적으로 2월부터 롯데케미칼 주도로 폐 페트(PET) 스마트 회수 시스템을 롯데월드몰 등 롯데 유통사 매장에 설치하고 소비자 대상 페트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

아울러 백화점과 마트의 과일, 정육세트를 중심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 및 디자인의 포장재로 변경한다.

이미 롯데중앙연구소와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은 그룹 내 일회용품 사용 계열사와 함께 '포장기술 협의체'를 구성해 친환경 포장 개발 및 적용 방안을 논의 중에 있다.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비자의 생애주기와 함께하는 롯데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춰 모든 단계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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