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청와대 |
[스포츠서울 이상훈 기자] 청와대가 지난 2월13일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기업 총수 등이 제시한 경제계 건의를 전폭적으로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총 16개의 모든 건의사항에 대해 신속하게 후속 조치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와 기업이 합심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제 회복의 흐름을 되살리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빠른 결정이다.
앞서 간담회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내수 진작을 위한 회식 활성화와 중국 진출 기업에 대한 대통령 격려 메시지를 요청했고, 현대차와 SK그룹은 각각 중국 현지기업 방역물품 지원·항공운송 관세와 해상운송 관세 수준 인하, 확진자 발생 공장도 부분 가동되도록 중국과 협의 요청·반도체 부품 운송 위한 한중 간 화물운송 감편 최소화 등을 요청했다.
CJ그룹도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계기로 문화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강화·한중 문화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부 간 협의를 요청했고, 청와대는 콘텐츠 투자 펀드 신설 등 콘텐츠 산업 3대 혁신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문화 분야 고위 협력채널을 통해 문화 협력 활성화 방안을 지속 협의 추진하는 동시에 민간 교류 지원을 약속했다.
청와대는 “위기를 혁신의 동력으로 삼아 흔들리지 않는 강한 경제로 가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정부가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이용하는 특단의 대책 마련 역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청와대는 “기업도 정부를 믿고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결정했던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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