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신영증권 입사…IB부문 이끈 인물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황성엽(사진) 현 신영증권 경영총괄 부사장이 차기 신영증권 사장으로 내정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신요환 대표이사 자리에 황 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신영증권 후임 사장에 황성엽 부사장을 비롯해 서병기 부사장, 엄준흠 부사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황 부사장이 최종 낙점된 것이다.
신요환 대표이사는 오는 6월 8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황 부사장은 곧 이뤄질 정기임원을 통해 미등기임원 사장으로 오른 뒤 신 대표이사의 임기 만료에 맞춰 대표이사로 발탁될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황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에 신영증권에 입사했다. 이후 채권부 등을 거친 뒤 투자은행(IB)부문장을 맡았다. 업계에선 황 내정자가 신영증권의 IB를 강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증권사 주요 수익원으로 투자은행(IB) 부문이 부상하면서 IB 출신이 잇달아 증권사 사장에 오르고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을 비롯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김성현 KB증권 사장, 김병철 신한금투 사장 등이 IB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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