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도 예외없이 공천면접…황교안, 내일 면접심사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2.19. bluesoda@newsis.com

[the300]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0일 공직자후보추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본다. 당 대표도 정당한 '절차'를 거쳐 공천을 받게된다는 점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쯤 국회에서 비공개로 공관위 면접심사를 본다. 앞서 심재철 원내대표도 공관위 면접심사에 참여했다.

지난 7일 종로출마를 선언한 황 대표는 지난 18일 대리인을 통해 자기소개서 등을 포함한 공천신청서를 당에 제출했다.

황 대표가 출마를 선언한 종로에는 새로운보수당 출신인 정문헌 전 의원도 출마를 예고하고 있다. 정 전 의원은 황 대표를 종로 전략공천에 반대하고 있다. 공정한 공천경쟁 없이 전략공천하는 것은 통합정신에 어긋난다는 판단이다.

한편 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은 20대 총선부터 처음으로 현역의원에 대한 면접을 실시했다. 당시에도 김무성 당대표, 공관위부위원장이던 황진하 사무총장 등도 면접을 봤다.

현역의원 면접이 처음 도입된 탓에 당대표도 면접을 봐야하느냐를 두고 논란이 있었지만 당시 '100% 상향식공천'을 강조하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의지에 따라 지도부토 면접을 봤다.

김민우 기자 minu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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