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6.8%, 56.1% 감소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POM 설비증설 이후 판매다각화로 매출은 증가했으나, 미 중 무역마찰로 중국 내 수요가 둔화됐고 사업확장을 위한 마케팅 비용과 정기보수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2020년에는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판매가 늘어나면서 영업환경이 개선돼 지난해를 기점으로 수익성이 점차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산업이 양적 성장의 한계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생산 차질 등으로 부진을 겪고 있으나, 글로벌 자동차사들이 전기차 등 차세대 자동차 수요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만큼 새로운 고부가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한 신규 고객사 발굴과 연구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웅 기자 juk@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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