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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황교안 "입국제한 더 미룰 수 없어…한시적 세금 면제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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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2020.2.19/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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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 강화 등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황 대표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늘 확진자가 15명 추가 발생해 국내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다"며 "더이상 입국제한을 미룰 수 없다. 중국 전역 방문 외국인의 입국 제한 조치를 즉각 강화하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초동대처와 초기검역 그리고 초기방역에 실패했다"며 "국내감염경로와 확진자 이동경로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에도 미흡했다"고 정부 대응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한 제3국으로부터 입국도 강력 제한해야 한다"며 "중국인 유학생 입국여부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확실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극복을 자신하며 경제 활성화를 강조한 점도 비판했다. 황 대표는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바로 안일한 낙관론"이라며 "최근 대통령은 물론 여당에서도 뚜렷한 근거 없이 우한폐렴에 따른 경제침체만 보고 조급한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경제에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한시적 세금 감면을 제시했다. 황 대표는 "간이과세가 적용되는 소상공인의 부가가치세를 올 상반기 6개월에 한해 면제할 것을 제안한다"며 "우리 미래통합당은 초당적으로 대처하고 정부당국의 노력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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