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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현미경사진] 전염력 강한 '코로나19'의 생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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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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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의 전자현미경 사진. 코로나19의 생활사를 보여준다. ① 세포 내에 가득 모여 있는 바이러스 입자 ② 세포 밖으로 이동 중인 바이러스 입자 ③ 세포 밖으로 터져 나온 바이러스 입자 / 사진제공=서울대병원 감염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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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자현미경 확대 사진. 바이러스 입자를 둘러싼 돌기들을 관찰할 수 있다. '코로나'는 라틴어로 왕관을 뜻하며 바이러스입자들이 왕관모양의 돌기를 갖고 있어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 사진제공=서울대병원 감염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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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감염내과 박완범‧오명돈 교수 연구팀이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코로나19' 확진환자로부터 바이러스 분리 배양에 성공했다. 해당 연구는 19일 대한의학회에서 발간하는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 사진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오명돈 교수는 “새로운 바이러스 질환이 유행할 때 원인 바이러스의 분리와 확보는 이 질환의 진단과 치료 및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 ‘코로나19 분리주’의 확보로 국내‧외 학술 연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연구진인 마크로젠은 분리한 바이러스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코로나19’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중국에서 코로나19와 비교해 99.7% 일치하나 9개의 유전적 변이가 있으며, 그 학술적 의미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유경 기자 yune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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