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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유료방송 10명 中 5명 IPTV..."IPTV 뜨고 SO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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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 가입자 1566만명...전년대비 9.3%↑

-유료방송 상위3개 사업자 가입자 점유율 합 87.8% 달해.

-1위 지역수는 KT계열→SKB-티브로드→LGU+-CJ헬로 순

헤럴드경제

방송통신위원회 [사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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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인수합병(M&A) 등으로 유료방송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인터넷TV(TV) 가입자가 전체 유료방송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방송들의 합종연횡으로 통신사 중심의 상위 3사의 유료방송 시장 가입자 점유율이 87.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료방송 시장 1위 구역수는 KT계열,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LG유플러스+CJ헬로 순으로, 사업자 간 경쟁 양상에 변화도 예고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과 결과'를 발표했다.

2018년말 기준 전체 유료방송서비스 가입자 수는 3272만명으로 전년대비 3.5% 증가했다.

IPTV와 종합유선사업자(SO)의 희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IPTV 가입 증가세가 뚜렷했다. IPTV 전체가입자 수는 1566만명으로 전년보다 9.3% 증가했다. 전체 유료방송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8%에 달했다.

반면, SO 가입자 수는 1380만명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유료방송 시장 규모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2018년 말 유료방송사업자의 방송사업매출액은 전년 대비 8.0% 증가한 6조 808억원으로 증가 추세를 지속했다.

SO는 전년 대비 1.9% 감소한 2조 898억 원을 기록한 반면, IPTV는 전년 대비 17.5% 증가한 3조 4358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와 CJ헬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인수합병이 추진된 가운데, 합병 마무리 후 가입자 점유율은 KT계열 38.4%, LG유플러스+CJ헬로 25.3%,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가 24.1%를 기록할 것으로 방통위는 예측했다. 상위 3개 사업자의 점유율 합계는 87.8%에 달한다.

인수합병 후 유료방송 시장 1위 구역수는 KT계열이 34개로 가장 많은 1위 구역을 차지할 것으로 방통위는 내다봤다. 뒤를 이어 SK브로드밴드+티브로드는 17개, LG유플러스와 CJ헬로는 13개, 딜라이브 8개, HCN 5개, 개별SO는 1개 순이다.

이외에 OTT사업자간 합병 제휴로 2018년 OTT이용률도 42.7%로 지속 증가추세를 보였다. 2016년 36.1%, 2017년은 35%였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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