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정부, 中 유학생 정보시스템으로 통합 관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머니투데이

12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관련 중국어, 영어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중국 유학생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정보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개강을 앞두고 대규모 입국이 예정된 유학생의 구체적인 정보를 대학이 직접 입력하면 정부가 이를 통합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안주란 교육부 교육국제화담당관은 1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에 정보시스템을 새로 마련해서 유학생들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이 직접 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유학생 정보를 입력하면 정부가 이를 통합관리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법무부가 교육부에 제공하던 출입국 정보, 보건복지부의 자가진단 앱에 입력된 연락처와 증상 여부 등도 대학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 담당관은 "자가에 있는 학생들은 복지부 자가진단앱을 활용해서 진단하고, 학교에서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모니터링해서 철저히 관리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학생 관리를 위해 필요한 인건비와 물품구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며 "관리인력 경비와 방역물품 구입비에 대한 예비비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