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업, 지난해 영업이익 131억원…전년比 6224%↑

매출액 1조2217억원…당기순이익 흑자전환

내수·글로벌 법인 실적 개선 주효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세종공업(033530)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1억6837만원으로 전년 대비 6224.3% 늘어났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217억300만원으로 11.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57억8751만원을 달성해 흑자전환했다.

세종공업 측은 “내수 매출의 증가, 북미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부터 개선된 실적을 나타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기아차의 대규모 신차 출시 계획,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중국 법인들의 사업 환경 개선으로 더욱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공업은 주력 사업인 배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신성장동력인 차량용 전장부품, 수소연료전지차 핵심부품, 스마트카 부품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이날 세종공업 이사회는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배당금은 주당 50원이며, 총 대상 주식 수는 2168만1330주로 배당금 총액은 10억8406만원이다. 이는 액면가 대비 10%, 시가배당률 1.2%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