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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단독]'PK 3선' 이진복, 오늘 오후3시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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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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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미래통합당 의원. /사진=김창현 기자


[the300]이진복 미래통합당 의원(3선, 부산 동래구)이 4·15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

이 의원은 19일 오후 3시 정론관에서 총선 불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이 의원이 당을 위해서 본인이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공천 관련 룰을 만드는 총선기획단에서도 활동하면서 항상 당을 개혁해야 한다고 말해왔고 본인이 먼저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날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 공천 심사 면접에 참여했다. 이 의원은 면접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기획단에서 활동한 이력을 언급하며 "당에 지속적으로 젊은이들이 일할 수 있도록, 미래를 위해 힘을 주는 일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이 의원은 지역구 단수신청이고 지역에 경쟁자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있지만 본인이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까지 이 의원을 포함해 PK지역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10명이다. 특히 부산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이 가장 많이 나왔다. 부산에서만 현역 의원 12명 가운데 7명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무성(6선·부산 중구영도구), 정갑윤(5선·울산 중구), 김정훈(4선·부산 남구갑), 김세연(3선·부산 금정구), 여상규(3선·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김도읍(재선·부산 북구강서구을), 김성찬(재선·경남 창원시진해구), 윤상직(초선·부산 기장군) 의원 등이다. 유기준(4선·부산 서구동구) 의원은 현재 지역구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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