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대리점-소비자 간 소송분쟁 등 사후 관리 이슈 빈번한 인테리어 시장
계약서 교체, 사후 품질 점검 강화 등 소비자와 신뢰 강화하는 이누스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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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수정 기자 = 인테리어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2000년 9조1000억원에서 2020년 41조5000억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와 분양가상한제, 주택담보대출 조건 강화 등 부동산 규제의 영향으로 기존 주택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인테리어 견적 문의와 계약 또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인테리어 시장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만 또한 커지고 있다. 지난해 말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2019 소비자시장평가지표’에 따르면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시장이 전체 31개 서비스 시장 중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실내건축 관련 소비자 불만 및 피해 경험률 또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8년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한 ‘주택 수리 및 인테리어 시장의 소비자문제’ 보고서에도 주택수리 및 인테리어 설비 피해구제 접수 건이 2014년 113건에서 2017년 222건으로 3년간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으로는 하자보수 미이행·지연 등의 피해가 30.85%로 가장 높았으며, 자재품질·시공·마감 등의 불량 11.94%, 부실시공 11.44% 순이었다.
인테리어 시장은 기술적으로 전문화돼 소비자와 업체간 정보의 불균형이 일어나기 쉽다. 그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는 많은 비용이 들고 한번 시공을 진행하면 오랫동안 사용하기 때문에 소비자와 업체 간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설·건자재 종합기업 아이에스동서(IS동서, 대표이사 권민석)의 욕실 리모델링 전문 브랜드 이누스바스는 소비자 중심의 시공 계약 절차를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다고 한다.
이누스바스는 최근 1년간 7번의 수정을 거쳐 제품 구매 계약 시 작성하던 ‘작업의뢰서’를 소비자 관점의 ‘구매계약서’로 바꿨다. 계약서는 어떤 계약이든지 효력이 존재하기 때문에 작성할 때부터 신중하게 작성해야 한다. 하지만 보통 시공계약서는 일반 소비자들이 알기 힘든 전문 용어와 수치 등이 많아 계약서를 보더라도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았다.
이누스바스는 이러한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세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계약서를 만들었으며, 상담 시 문의가 많았던 내용을 Q&A로 만들었고, 텍스트로만 적혀 있던 구매 품목도 이미지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양변기, 세면기, 수전, 욕조/파티션 등 욕실에 들어가는 제품의 옵션도 이미지로 들어가 있어 소비자들이 직접 보고 원하는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시공 후 문제가 발생하거나 불만사항이 있을 경우 참고할 수 있도록 계약서 내에 이누스바스 A/S 관리 규정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이누스바스는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및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제품 구매 후 실제 시공으로 이어지는 전환율이 85%를 기록했고 A/S접수 및 하자 발생건수도 3% 이하로 나타나고 있다. 매출 또한 꾸준히 올라 작년 하반기에는 욕실 리모델링 패키지 온라인 판매 상반기 판매실적 대비 15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작년 상반기 이누스바스에서 시공한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79%가 주변에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하며 만족도가 높은 신뢰할 수 있는 욕실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많은 소비자가 이누스바스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계약부터 시공, 사후 관리까지 세세하게 신경 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소비자들이 필요한 것에 집중해 더 많은 사람에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ohs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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