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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與 박용진 "당 균형감각 흔들려…새누리당 반면교사 삼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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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차가워지는 것 피부로 실감"

"오만·독선·아집은 용납 안 돼"

뉴시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12.01. kmx1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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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 칼럼 고발 등 잇따른 당내 논란과 관련해 "정봉주, 김의겸, 문석균에 대한 부정적인 민심을 절감하고 잘 작동했던 당의 균형감각이 왜 깁자기 흔들리는지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이날 '최근 당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이런 생각이 저 혼자만의 걱정은 아닐 것이다. 99개를 잘하더라도 마지막 하나를 그르치게 되면 공든 탑이 와르르 무너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하며 많은 시민들을 만난다. 당에 대한 민심이 차가워지는 것을 피부로 실감하고 있다"며 "어제 이인영 원내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했던 것처럼 당이 잘못한 점은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혹여 우리 당이 민심을 대하는 균형감각을 잃지는 않았는지, 2016년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의 태도를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좋겠다"며 "민주당은 언제나 국민의 민심을 살피고 포용해 온 정당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여나 국민들에게 오만과 독선, 아집으로 비춰질 수 있는 일은 용납돼선 안 된다"며 "일찍부터 과하다 싶을 정도로 싹을 자르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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