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 부동산대책의 풍선효과가 수원·용인·성남, 이른바 '수용성'에 이어 수도권 비규제지역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8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한라주공4단지 1차아파트' 58.65㎡는 4억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11월 이 아파트의 거래 가격은 3억100만원이었다. 1992년 입주한 29년차 아파트 가격이 3개월 사이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산본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매물 자체가 많지 않다 보니 최근 매매 호가가 1억원 이상 뛰었다"고 설명했다. 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에서 밀려난 풍선효과도 있고 재건축 추진 연한인 30년이 다 되다 보니 재건축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이밖에도 산본에서는 1994년에 준공된 '우륵주공7단지', '세종주공6단지' 등 구축 아파트의 거래가 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산본의 낡은 아파트가 주목받는 이유, [2분경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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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ykim1118@mt.co.kr,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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