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KCGI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한진그룹의 현재 위기 진단과 미래방향, 그리고 전문경영인의 역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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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3자 연합이 불리한 여론의 반전 카드로 이번 간담회를 기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야심차게 내세운 전문경영인 후보들이 자질 논란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한진그룹 내 노동조합이 잇따라 성명을 발표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더욱이 전날 사내이사 후보 중 한 명인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현 경영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수세에 몰렸다.
KCGI는 지난 17일에도 조 회장과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를 향해 공개토론을 요청하는 등 분위기 반전에 주력하고 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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