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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한전, 도미니카에 에너지관리시스템 구축…해외 수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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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간 실증사업 진행

에너지효율향상과 비용 절감 기대

이데일리

도미니카 PUCMM대학에서 열린 ‘한전-중소기업 협력 K-BEMS 수출 시범사업 준공식’ 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라다메스 델 까르멘 남부배전사 사장 , 안갤 카노 CNE 위원장, 끼에로 게라 뻬냐 PUCMM대학 부총장,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 김병연 주 도미니카 한국대사, 최상민 ESD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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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국전력이 도미니카 대학에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한국전력은 18일(현지시간) 도미니카 PUCMM 대학에서 ‘한전-중소기업 협력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BEMS) 수출 시범사업 준공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K-BEMS는 한전이 개발한 에너지관리시스템으로 전기, 가스, 열 등 고객의 다양한 에너지 사용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제어하고 최적의 에너지믹스를 제안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비율을 줄이는 에너지 통합 제어 시스템이다.

한전은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나주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인 J&D전자, 도미니카 내 한국 기업인 ESD와 10개월간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한전은 PUCMM 대학을 시작으로 현지 기업과 호텔 등에 K-BEMS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갤 카노 도미니카 국가에너지위원회(CNE) 위원장은 “도미니카공화국은 중남미에서 가장 경제성장률이 높은 나라로 급속한 경제발전으로 전력수요량이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향후 K-BEMS가 많이 보급된다면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 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이번 실증사업을 계기로 도미니카와 한국 간 기술협력의 토대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도 한전은 도미니카 공화국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계속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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