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혁신도시 2019년 성과 발표
국토교통부는 19일 혁신도시 시즌2 2019년 성과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해 이전 공공기관(109개)의 지역인재 채용률은 25.9%로 2019년 목표(21%)를 초과달성했으며 정주인구는 20만5000명으로 2018년 말 대비 1만2000명이 증가했다.
(사진=국토교통부) |
먼저 공공기관 인재채용 성과를 보면 지난해 혁신도시법에 따른 이전 공공기관의 신규채용 인원은 7650명이었으며 이 중 1527명을 이전지역 출신 학생들로 채용해 지역인재 채용률은 25.9%를 기록했다.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지역인재 채용풀이 가장 넓은 부산(35.7%)이 가장 높았고 울산과 대구·경북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는 대전·충청권 광역화를 계기로 광주·호남권 및 울산·경남 광역화를 추진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지역인재 의무채용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민간기업 입주는 작년 732개사가 혁신도시로 들어와 총 1425개사로 2018년말 693개사에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다만 수도권에서 이전해온 기업(15.7%, 224개사)이 적고 소규모 기업(30인 이하)이 다수를 차지(93.5%, 1333개사)한 것은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았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부는 ‘혁신도시의 지역경제 거점화 전략’을 마련하고 있으며 지자체 및 LH, 관계부처 등과의 협의를 거쳐 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관계기관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전략의 주요내용은 △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 △입주기업 인센티브 확대 △정주여건 개선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이다
정주인구도 늘었다. 작년 혁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2018년 말 대비 1만2177명이 증가해 20만명을 넘어섰으며, 계획인구(26만7000명)의 76.4%를 달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혁신도시 시즌2를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혁신도시를 기업과 사람이 모이고 일자리와 투자가 넘쳐나는 명실상부한 지역경제거점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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