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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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처 간 협업체계를 바탕으로 한 ‘한국형 스마트 제조혁신’ 정책을 내놓는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조업 스마트화 전문가 간담회’에서 “제조업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부처와 사업간 연계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 차관은 정부가 제조업 스마트화에 적극 투자하고 있지만 각 부처가 통합된 체계 없이 개별사업을 추진, 연계·협업이 미진하다고 평가했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의 80%가 기초 수준에 머무는 등 기술 수준이 낮아 실질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구 차관은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지원방안도 고민 중”이라며 “보다 고도화된 스마트화를 추진하거나 비용 효율성이 높은 분야에 지원을 집중하는 등 실질적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단계적·체계적 지원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견을 모아 정책방향을 가다듬고 아젠다를 구체화 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한국형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내년 예산 편성시 반영하는 등 재정투자 계획으로 연결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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