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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역대급' 쏘렌토...강력한 심장에 새 뼈대, 8단 습식 DCT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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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신형 쏘렌토 전측면.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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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19일 신형 ‘쏘렌토’의 성능과 제원을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는 전장 4810㎜, 휠베이스(바퀴 중심간 거리)는 2815㎜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10㎜와 35㎜ 늘어났다.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새 플랫폼과 경량 소재 적용으로 차량 중량을 80㎏가량 줄이고, 주행안정성과 충돌안정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엔진이 먼저 출시된다.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최고출력 230마력, 시스템 최대토크는 35.7㎏·m다. 연비는 15.3㎞/ℓ(5인승, 17인치 휠, 두 바퀴 굴림 기준)다. 디젤 모델은 개선된 2.2ℓ 엔진에 현대차그룹 최초로 습식 8속 더블클러치 변속기(DCT)를 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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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 기아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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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식 8속 DCT.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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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엔진의 출력과 토크는 202마력, 45.0㎏·m로 동일하지만 습식 8속 DCT를 채용해 연비를 14.3㎞/ℓ(5인승, 18인치 휠, 두 바퀴 굴림 기준)로 기존모델보다 ℓ당 1㎞가량 높였다. 기아차는 가솔린 터보엔진을 사용한 고성능 모델도 추가로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개선됐다. 6인승 모델은 2열도 운전석과 동승석처럼 독립된 시트를 채택했다. 3열 시트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 차량 최초로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기술은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준다고 한다. 에어백은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과 무릎 에어백 등 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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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신규 플랫폼.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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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최초로 ‘기아 페이’를 적용했다.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해야 할 때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스마트폰으로 차량 주변을 확인할 수 있는 리모트 360도 뷰도 장착된다.

가격은 디젤 모델의 경우 트렌디 3070만~3100만원, 프레스티지 3360만~3390만원, 노블레스 3660만~3690만원, 시그니처 3950만~3980만원이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원이다. 오는 20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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