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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보령제약,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듀카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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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패밀리 첫 3제 복합제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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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보령제약(003850)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를 이용한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3제복합제 치료제 ‘듀카로(Dukaro)’를 총 4종의 용량으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3제복합제란 따로 먹어야 하는 3가지 약을 한번에 먹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약을 말한다.

듀카로는 고혈압 신약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에 고혈압 치료제 암로디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고정용량 3제복합제다. 이상지질혈증이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 지질이 정상보다 증가하거나 감소한 상태를 말한다.

듀카로 상품명은 카나브와 이뇨제의 복합제인 ‘듀카브’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을 합친 것이다.

대한고혈압학회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혈압환자는 110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중 고혈압을 인지하고 치료중인 환자는 약 61%이다. 치료 환자 중에서 약 49%가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향후 인구 고령화, 식습관, 유전,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유병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듀카로는 단일성분 고혈압치료제로 목표혈압에 도달하지 못하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를 위해 개발됐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세 가지 성분을 알약 하나에 담아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높여준다.

안재현 보령제약 사장은 “카나브패밀리는 작년 처방실적 800억원을 돌파하며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뛰어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며 “카나브패밀리 중 5번째로 출시된 ‘듀카로’ 역시 3상임상을 통해 입증한 뛰어난 효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이 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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