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괄도네넴띤’ 인기 잇는다…이번엔 ‘팔도BB크림면’

비빔면 액상스프에 크림분말 더해

BB크림 연상케하는 패키지 등 특징

“신제품 지속 출시로 브랜드 강화”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팔도가 ‘괄도네넴띤’에 이어 ‘팔도비빔면’의 두 번째 확장판 제품을 선보인다. 비빔면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연중 즐기는 계절면으로 비빔면 브랜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팔도는 비빔면 크림분말스프를 더한 ‘팔도BB크림면(이하 BB크림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돼 화제를 모은 매운맛 비빔면 괄도네넴띤에 이은 두 번째 브랜드 확장 제품이다.

BB크림면은 매콤한 비빔장과 고소한 크림의 조화가 특징이다. 제품명은 ‘비비다’를 연상케 하는 영문 ‘BB’에 부드러운 맛을 표현하는 ‘크림’을 합쳐 만들었다.

'팔도BB크림면' 제품 이미지 [제공=한국야쿠르트]

신규 배합비를 적용한 액상스프가 맛의 핵심이다. 36년간 이어온 비빔면 맛에 할라피뇨, 홍고추 등을 더해 맛있게 매운맛을 구현했다. 브랜드 최초로 적용한 분말스프는 치즈, 유크림, 파슬리를 베이스로 고소한 맛을 더했다. 차갑게 만드는 조리법이 액상스프의 매콤함과 분말스프의 고소함을 균형감 있게 잡아준다고 팔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패키지는 제품명을 따라 화장품 BB크림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꾸몄다. 비빔면 특유의 꽃무늬를 핑크벨벳 색상으로 채워넣었다. 맛 표현도 ‘매운맛’, ‘순한맛’이 아닌 ‘핑크크림맛’으로 표기한 점이 이색적이다. ‘부드럽게 매운맛’을 BB크림 색깔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윤인균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팔도BB크림면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기획했다”며,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던 괄도네넴띤처럼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국민 브랜드로서 위치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팔도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화장품 브랜드 미샤와 손잡고 온라인몰 11번가를 통해 기획세트를 판매한다. 오프라인 판매처도 확대해 3월부터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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