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 뉴욕시장이자 블룸버그 L.P. 창업자인 미 대선 후보 마이클 블룸버그가 화요일(현지시간) 공개된 새 금융 규제 플랜에서 구체적인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플랜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 도입과 명확한 암호화폐 규제 수립 권고가 포함돼 있다. 제안서는 "암호화폐는 수천억 달러 가치가 있는 자산 클래스가 됐지만 규제는 파편화돼 있다. 블록체인, 비트코인, ICO와 관련한 과대광고, 사기, 범죄활동이 만연하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암호화폐 업계 감독 기관과 토큰의 증권 여부 기준을 명확히 하고, 암호화폐 사기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관련 세제 마련 및 업계 금융기관에 대한 요건 수립을 권고했다. 현재 마이클 블룸버그의 지지율은 약 16%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블록스트림 연구원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발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AMB크립토에 따르면, 블록스트림(Blockstream) 연구원 크리스찬 데커(Christian Decker)가 최근 연구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보안상 취약점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가십프로토콜(Gossip Protocol) 등 메커니즘을 통해 노드 검증을 한다. 해당 메커니즘으로 일부 민감한 거래 데이터를 검증할 때 프로빙 및 타이밍 공격에 노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프로빙 공격은 해커가 자체 탐색을 통해 공격 대상에 전송 가능한 최대한의 거래량을 확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타이밍 공격은 공격 대상과의 거리를 추산하는 일종의 시점 측정 방법이다. 보고서는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해커가 손쉽게 공격 대상 관련 거래 정보를 손쉽게 확보하고 추적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독일 슈수트가르트 증권거래소 자회사, 기관 대상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 제공]
18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독일 2위 슈투트가르트 증권거래소(Boerse Stuttgart Group) 자회사 블록녹스(Blocknox)가 은행, 자산운용사 등 기관 대상 암호화폐 커스터디 서비스를 출시했다. 슈투트가르트 BISON 앱과 디지털 자산 거래소 BSDEX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블록녹스는 "멀티레벨(다단계) 보안 컨셉을 구축한 상태로,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1월 초에는 새 암호화폐 서비스 규정에 따라 라이선스 신청 의사를 당국에 알린 상태로, 적격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가 되기 위한 최종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하이퍼바인, 채굴업체 대상 블록체인 기반 위성 영상 활용 툴 개발... 유럽우주국 공동 출자]
18일 마이닝테크놀러지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인공지능 블록체인 회사 하이퍼바인(Hypervine)이 블록체인 기반 위성 영상(satellite imagery) 활용 광산 채굴 프로젝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발 툴 구축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에 유럽우주국(ESA)이 공동 출자했다. 하이퍼바인은 "자사 블록체인 원장을 통해 위성 데이터의 정확성을 최고 수준으로 보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퍼바인 원장을 사용하는 채굴업체들은 위성 데이터를 통해 지형, 광물, 밀도 판독 등을 면밀히 감독할 수 있을 예정이다.
[bZx 공격 여파... 디파이 락업 자산 규모 1.42억 달러 급감]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대출 프로토콜 bZx가 수 차례 공격을 받은 소식이 알려지자 디파이 락업 자산 규모가 몇 시간 만에 1.42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고 크립토뉴스가 18일 전했다. 디파이 락업 자산 규모는 이달 초 10억 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15일에는 12.2억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18일 오전(현지시간)에는 11.49억 달러로 감소했다. 이후 bZx 추가 공격 소식이 알려지자 몇 시간 만에 12% 급감해 UTC 10시 기준 10억 달러가 됐다. bZx는 17일 공격을 받아 1,193 ETH를 잃었고, 18일에도 플래시 론(flash loans)을 통한 의심스러운 거래로 2,388 ETH를 소실했다.
[코인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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