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문희상 국회의장 등 불출마 의원이 20명 좀 넘는다. 몇 분이 더 용단을 내려줄 걸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소한 20% 넘는 현역이 이번 총선에 참여 안 할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향후 4년간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하면서 “중요하지만 철저하게 준비하고 공정하고 질서있는 혁신공천과, 미래로 가는 정책공약을 개발해 국민께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이 대표는 공천 심사를 통해 현역의원 20%가 교체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17일 최고위 회의에서 “이번 공천에서 민주당은 20명 가까운 분이 불출마를 확정했다”며 “시스템 공천 심사와 동등한 공천을 통해 현역의원 20%가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도 “공천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공천은 완전히 시스템 공천이라 지표에 의해 하나씩 진행해가고 있다”고 의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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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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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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