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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사흘째 ‘공천 발언’ 나선 이해찬 “몇 분 더 용단 내려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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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4·15 총선 당내 공천과 관련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 대표는 “몇 분 (의원이) 더 용단을 내려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현역 의원들의 자진사퇴까지 압박하는 발언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문희상 국회의장 등 불출마 의원이 20명 좀 넘는다. 몇 분이 더 용단을 내려줄 걸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최소한 20% 넘는 현역이 이번 총선에 참여 안 할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향후 4년간 국회다운 국회를 만들 수 있는가를 가늠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하면서 “중요하지만 철저하게 준비하고 공정하고 질서있는 혁신공천과, 미래로 가는 정책공약을 개발해 국민께 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이 대표는 공천 심사를 통해 현역의원 20%가 교체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17일 최고위 회의에서 “이번 공천에서 민주당은 20명 가까운 분이 불출마를 확정했다”며 “시스템 공천 심사와 동등한 공천을 통해 현역의원 20%가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도 “공천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공천은 완전히 시스템 공천이라 지표에 의해 하나씩 진행해가고 있다”고 의원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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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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