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워터, `2020 암비안떼` 참가…"대용량 직수정수기 수출 계약 체결"

글로벌 소비재 박람회 '2020 암비안떼(AMBIENTE 2020)'에 참가한 애니워터 부스 모습 [사진= 애니워터]

정수기 제조·생산·렌털 전문기업 애니워터(ANYWATER·대표 김기훈)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글로벌 소비재 박람회 '2020 암비안떼(AMBIENTE 2020)'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암비안떼는 전 세계 소비재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전시회로 프랑스 메종오브제와 이태리 밀라노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소비재 박람회로 평가 받는다. 올해는 전 세계 92개국에서 4460여 개 업체를 비롯해 소비재 바이어가 대거 참여했다.

대용량정수기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애니워터는 유럽 전 지역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스테이크하우스를 운영 중인 외식업체와 대용량 직수정수기 애니워터(HK-05) 10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애니워터는 외식업체에 음용수 및 음식조리용으로 특화돼 있는 제품을 독자적으로 개발·생산·유통하는 정수기 전문기업이다. 1일 기준 800ℓ에서 최대 3.2t까지 정수 능력을 갖춰 국내 유명 커피전문점과 대형음식점, 식품 가공공장에서 애니워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3초 정수기'로 불리는 애니워터 정수기는 저수조에 물을 저장해 놓는 저장탱크 방식이 아닌 수도관에 직접 연결하는 자연여과 형태로 이뤄지기 때문에 별도의 전기 사용료 부담이 없고, 세균 번식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약알칼리성(7.4pH)의 신선한 물을 공급하기 때문에 설렁탕 및 곰탕, 삼계탕과 같은 국물요리가 많은 한식부터 커피, 차, 서양요리까지 어울린다.

김기훈 애니워터 대표는 "애니워터는 음용수부터 식재료 세척, 조리수, 커피머신기, 온수기, 제빙기, 싱크대, 세면대, 샤워실까지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품질 경쟁력을 갖춘 대용량 정수시스템"이라며 "이번 2020 암비안떼에서의 수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