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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 부문은 아랍에미리트 수전력청(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이 발주한 푸자이라 F3 복합발전 프로젝트(Fujairah F3)를 디벨로퍼인 일본 마루베니 상사와 함께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F3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북동쪽으로 300km 떨어진 푸자이라 지역에 최대 2,400메가와트 규모의 복합발전 플랜트 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로 2023년 4월 준공 예정입니다.
북부 에미리트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계획된 프로젝트로, 삼성물산의 수주금액은 우리 돈 1조 1,500억 원 규모입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중동 시장 내 다양한 발전 플랜트 수행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면서 "글로벌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EPC 플레이어로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보여주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주영 / jaljalara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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