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 환율이 지난해 9월 이후 달러당 4헤알을 상회하고 있지만 정부는 별다른 우려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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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12월 브라질 경제활동지수는 전월비 0.27% 하락했다. 전월 대비 0.18% 상승이었던 11월 경제활동지수도 -0.11%로 수정되면서 2개월 연속 경제활동이 감소하는 등 2019년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이는 현재의 고환율 기조가 상당기간 지속될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연구원은 "산업생산을 증가시켜야 투자가 늘어나는데, 이를 위해서는 수출이 먼저 증가세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수출 증진을 생각하는 정부는 현재의 저금리와 고환율 흐름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2%대 성장이 예상되지만, 정부의 고환율 정책으로 헤알화의 급격한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상반기까지 달러/헤알 환율 밴드를 4.0~4.4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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