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85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억원 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철근 부문의 견조한 이익에도 단조(금속을 두들기거나 가압하는 공법) 사업부의 부진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올해는 저수익 사업부문 구조조정으로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단조부문이 올해 5월 31일로 영업을 중단할 예정으로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밖에도 태양광과 강관사업부 등 저수익 부문의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점도 기업가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3% 늘어난 346억원을 예상한다”며 “단조부문의 구조조정 효과 뿐 아니라 중국발 매크로 및 전방산업 불확실성에 따른 부진을 감안하면 올해 큰 폭의 실적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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