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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몰링맘 유혹하는 롯데월드몰…'안전' 강화한 신개념 놀이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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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4층 키즈관으로 구성

아이 돌봄 째깍악어 오프라인 1호점 오픈

신체활동 할 수 있는 챔피언더블랙벨트

어린이 뷰티체험공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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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롯데월드몰 4층이 키즈들을 위한 즐길 거리를 한데 모아 놓은 신개념 놀이터로 진화했다. 교육, 스포츠, 뷰티 등 다채로운 콘텐츠 구성은 물론 어린이들의 연령대별로 맞춤형 공간을 제시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19일 롯데월드몰 4층에 아이 돌봄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째깍악어’의 오프라인 1호 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째깍악어는 앱을 통해 아이 돌봄 서비스를 제공 중인 키즈 스타트업이다. 오프라인에서 키즈 전문 케어를 제공하는 째깍섬 키즈클래스는 선생님이 상주하면서 아이들을 직접 돌본다.


클래스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2주 단위로 운영한다. 크게 ‘도시농부 클래스’, ‘오감 클래스’, ‘드로잉 클래스’, ‘스팀(STEAM) 클래스’ 등으로 구성됐다. 스팀은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의 융합 교육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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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재로 만든 ‘종이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전문 놀이 선생님의 지도 아래 뛰어놀 수 있고 매월 새로운 콘셉트의 미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36개월 이상 자녀를 둔 엄마들은 놀이터에 아이들을 맡기고 복합쇼핑몰에서 쇼핑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몰에는 어린이들이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챔피언더블랙벨트도 4층에 1320여㎡(약 400평) 규모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롯데몰 수지에서 몰링맘들의 호응을 얻은 챔피언더블랙벨트는 롯데월드몰는 1월 오픈 후 보름 만에 1만5000명의 어린이 고객을 모았다. 높이가 다른 세 가지 언덕을 정복하는 고난이도 오르기 ‘로프클라이밍’과 6단계 복합 챌린지코스 ‘필드스타디움’, 급경사 슬라이드를 뛰어올라 정복하는 ‘커브월슬라이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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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몰 4층에는 첨단 인터랙티브 기술이 결합된 뉴미디어 키즈카페 ‘펀토리하우스’도 있다. 두뇌와 신체를 고루 사용하는 에듀테인먼트 놀이 공간으로 유아부터 어린이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모든 콘텐츠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및 석박사 출신 연구진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했으며 미래기술과 교육, 놀이를 결합한 신개념 놀이 공간으로 구현됐다.


체험형 뷰티 놀이터 ‘슈슈앤쎄씨’는 특히 여아 부모 고객들에게 인기다. 아이들은 분홍색, 하늘색 가운을 입고 마스크팩을 붙인 채로 풋스파를 즐길 수 있다. 다채로운 디자인의 네일 서비스도 제공해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한편, 아이들과 부모가 모두 안심할 수 있도록 롯데월드몰은 위생 관리를 강화했다. 째깍섬 키즈클래스는 손 소독제 비치와 입장 시 열 체크를 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 시설 위생관리업체를 통해 매장 내 교구와 책상을 소독하고 있다. 챔피언더블랙벨트는 아이들의 화장실을 매장 내부에 설치하고 손 소독제와 공기청정기를 매장 곳곳에 비치했다. 각 놀이기구에는 안전요원들이 상주하며 비상 상황에 대비해 구급상자도 구비하고 있다. 발이 작은 아이들을 고려해 놀이 그물을 이중으로 촘촘하게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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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지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월드몰은 지난 10일 영업 종료 후 쇼핑몰 내 시설 전체 소독작업을 마쳤다. 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고객 체온을 상시 체크하고 있으며 37.5도 이상 고객은 절차에 따른 조치하고 있다. 유모차 대여소, 유아 휴게실, 고객 상담실 등 고객 공간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했고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수칙을 포스터와 함께 방송으로 안내하고 있다. 직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한다.


김재윤 롯데자산개발 리싱2팀 팀장은 “이 외에도 롯데월드몰 4층에는 키즈 의류 및 신발 매장들과 키즈 전용 미용실도 자리잡고 있다”며 “롯데월드몰은 키즈 고객들에게 ‘배우고 놀고 뛰고 꾸며보는’ 다채로운 콘텐츠 구성을 선보이며 키즈 전용 테마파크를 방불케 하는 공간으로 거듭나는 중”이라고 밝혔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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