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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강원도, 코로나19로 경영난 소상공인·폐광지에 3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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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중국인 부부가 강원도 강릉을 여행한 사실이 알려져 관광경기 침체로 이어진 지 16일째로 접어든 17일 오후 강릉시청 공무원들이 강릉시 홍제동 시외버스터미널 승객 하차 구역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체온을 살펴보고 있다. 2020.02.17.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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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난을 겪는 소상공인과 폐광지역에 350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하겠다고 18일 밝혔다.

도와 18개 시·군에서는 현재 피해 상담 창구를 설치해 경영 애로와 현황을 통합 관리하며 종합적인 지원상담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업체당 5000만원 이내에서 최대 5년까지 300억원이 지원된다. 도는 2년간 2% 이자를 지원하고 대출자금 중도상환 시 해약금 면제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폐광지역에는 고정금리 1%의 경영자금을 업체당 5000만원까지 총 50억원 규모에서 지원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년 동기간 대비 10% 이상 매출 감소를 입증할 경우 소상공인진흥공단을 통해 7000만원 한도의 경영애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지원사업을 체결한 도내 20개 전통시장 상인들은 1000만원 한도에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노명우 경제진흥국장은 "사태가 장기화되면 관광객 감소와 불안감 증대, 소비 위축 등으로 강원도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면서 "정부, 시·군 등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경제의 부담을 덜어주고 소상공인들의 애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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