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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울릉저동우체국 없어지나?...울룽군·의회·주민 존치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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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울릉=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울릉군 김병수 군수와 정성환 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상북도의회 의원, 지역주민 대표 등은 지난 17일 오후 경북지방우정청장을 면담하고 울릉저동우체국의 존치를 건의했다.(사진=울릉군 제공) 2020.02.18.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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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울릉군은 김병수 군수와 정성환 군의회 의장, 남진복 경상북도의회 의원, 지역주민 대표 등이 지난 17일 오후 경북지방우정청장을 면담하고 울릉저동우체국의 존치를 건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경영합리화 방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4년 동안 6급 이하 전국 직영 우체국 1352국 중 677개 우체국의 폐국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경북지역도 올 상반기 22개 폐국을 시작으로 4년에 걸쳐 총 88개의 우체국 폐국을 계획하고 있고, 울릉저동우체국은 합리화 대상 선정기준(1읍면 2국)에 해당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합리화 대상 우체국으로 최종 확정되면, 울릉저동우체국은 폐국되고 우편취급국으로 전환돼 금융서비스는 종료되고 우편서비스만 제공하게 돼 도서지역 특성상 지역 주민들의 불편과 민원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김병수 울릉군수는 “대한민국 최동단, 동해 유일의 도서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울릉저동우체국은 영토수호의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울릉저동우체국은 동해의 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에서 군 관내 가장 많은 주민이(전체인구의 33%) 이용하고 있는 지역의 우체국으로서 울릉주민의 안정적인 정주여건 조성을 위해 반드시 존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관 경북지방우정청장은 "울릉의 섬지역 특수성과 우체국 사무의 공공성을 감안해 울릉저동우체국의 존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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