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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내달 코스닥 상장…"항공우주 선도기업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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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거쳐 20~21일 공모청약

뉴시스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3월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사진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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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글로벌 항공우주 기업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이민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힌 뒤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와 다양한 글로벌 항공 플레이어 네트워크 확대 등에 총력을 다해 국내를 넘어 세계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의 공모 예정가는 1만3000원~1만5000원으로 공모주식수는 15만2330주 (신주모집 131만4000주·구주매출 25만8330주) 공모금액은 204억원~236억원 규모다. 이날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20~21일 공모청약을 받은 뒤 3월 초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연평균 162.2%의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상장주관사 추천 '테슬라 상장'(기업특례 상장) 요건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46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8년 매출액 289억 원 대비 약 60%가량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반기 이후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환을 시현, 본격적인 이익 창출구간에 진입했으며 올해 이후 흑자전환과 수익 성장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2013년 설립 이후 빠른 성장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 산업 내 지배력을 높이고 있다. 항공 원소재 공급부터 가공, 조립, 정비까지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다른 기업과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 중이다. 또 미국내 2개의 자회사를 통한 공고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도 우위를 점했다고 회사 측의 설명이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단순 항공기 부품 가공, 조립 사업을 뛰어넘어 엔진, 원소재, 대형 조립사업 등의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 중심의 경영으로 양적, 질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함께 국내 단 2개사만 엔진 파트 사업을 진행하며 글로벌 3대 엔진 제조업체인 P&W(Pratt&Whitney)에 30여개 이상의 엔진 부품 가공과 납품 계약을 수주했다. 또 중소기업 유일 공군초도훈련기인 KT-100, 중고도 무인 정찰기 (MUAV), 소형 공격형 헬리콥터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형 동체 조립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상장 후에도 지속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글로벌 항공산업을 선도하는 켄코아에어로스페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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