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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65억 투입해 전국 어린이집에 마스크 지원…영유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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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필요 시 휴가·근로시간단축 가능

뉴시스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11일 오전 부산 동래구청 임시청사 주차장에서 구청 직원들이 지역 내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대한 실내소독을 하고 있다. 동래구는 이날 관내 어린이집 통학차량 80대를 대상으로 세균티슈, 플루건소독기 등을 이용한 차량 실내소독을 실시했다. 2020.02.11.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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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2020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65억6200만원이 편성돼 전국 3만7000여개 어린이집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구입을 지원한다.

또 정부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어린이집 및 학부모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 시 일시폐쇄 또는 휴원 조치를 하도록 하는 지침을 안내한 바 있다. 18일 기준 휴원을 한 어린이집은 총 9개소다.

아울러 보육실 교재교구, 체온계, 의자 등을 아동 하원 후 매일 자체 소독하도록 하고, 자주 접촉하는 현관·화장실 등의 출입문 손잡이, 계단 난간, 화장실 스위치 등은 수시로 소독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 내 감염병 환자 및 접촉자가 발생해 일시 폐쇄 또는 휴원 시에는 재개원 전 반드시 소독업체 또는 방역당국에 의뢰해 소독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방역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유치원 역시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구입하도록 했으며 휴업 시 유아의 돌봄 공백 및 학부모 불편 최소화를 위해 유치원에서 긴급돌봄을 제공하도록 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돌봄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족돌봄휴가나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가족돌봄휴가는 최대 10일동안 무급 휴가로 활용할 수 있으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라면 하루 1~5시간 근로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요령과 소독지침 등이 어린이집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를 계속 살펴보고 있으므로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경제활동에 임하시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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