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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는 2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마크 에스퍼 국방부 장관과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한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양국 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안보 정세 평가를 공유하고, 한미 연합연습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을 포함한 다양한 동맹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주한미군 방위분담금에 대해서도 논의합니다.
한미는 3월 초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연합연습과 관련해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규모를 조정해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방 관련 주요 현안이 모두 논의될 것이고, 방위비 분담금은 한미 협상팀의 협상과는 별개로 당연히 논의가 있을 것이고 우리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사드 성능개선과 일반환경영향평가 문제, 코로나19 대응 문제 등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을 참배하고, 미국 보훈요양원 위문 등 참전용사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시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전했습니다.
정 장관이 에스퍼 장관 취임 이후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에스퍼 장관은 지난해 6월과 11월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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