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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남성복 고정관념 깨자…스포티즘 더하고 핑크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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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에 스포티즘 더한 '뉴 테일러링'

밀레니얼 핑크, 팬톤 선정 블루 주목

뉴시스

[서울=뉴시스] 엠비오는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셔츠형 재킷, 셔츠형 아우터, 아우터형 셔츠 등 인앤아웃 아이템을 내놨다. 간절기에는 레이어드해서 입을 수 있고 단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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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올해 봄/여름(S/S) 시즌 남성 패션위크에서는 다양한 남성성을 표현하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주목받았다. 유연하고 부드러운 스타일까지 남성패션 영역이 확장됐다.

스포티한 무드가 남성복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클래식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세련된 감성의 스포티 무드를 믹스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기존에는 사용이 적었던 핑크 컬러를 적용해 신선한 변화를 주고 있다.

18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브랜드 갤럭시를 통해 스포티즘에 기능성을 더한 '뉴 테일러링' 스타일을 제안했다. 새로 출시한 '사르테크(SARTECH)는 고급스러운 소재에 생활 방수 기능을 더한 트렌치, 사파리, 자파리 등 아우터로 구성했다.

갤럭시라이프스타일은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의 캐주얼 상품을 세련되게 표현한 '카디날(CARDINAL)' 라인을 새롭게 선보였다. 캐주얼한 재킷, 아우터와 코디할 수 있는 베이직하지만 세련된 이너와 팬츠 아이템을 내놨다.

엠비오는 실용적으로 입을 수 있는 셔츠형 재킷, 셔츠형 아우터, 아우터형 셔츠 등 인앤아웃 아이템을 내놨다. 간절기에는 레이어드해서 입을 수 있고 단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올 시즌엔 소프트한 파스텔 컬러가 주목받고 있다. 같은 톤으로 서로 다른 아이템을 믹스매치 해 보자. 밀레니얼 세대를 대변하는 컬러인 핑크가 남성복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코럴핑크, 핫핑크까지 다양한 핑크가 적용됐다.

미국 색채연구소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블루를 선정하면서 다양한 범위의 블루 컬러도 쓰이고 있다. 갤럭시는 시그니처 컬러인 틸블루(녹색 및이 감도는 청색)와 함께 탠브라운, 소프트 베이지 등의 조합을 제안했다.

이현정 갤럭시 디자인디렉터는 "남성성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변화하는 움직임이 속도감을 내면서 남성복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에 대한 접근도 확실히 바뀌고 있다"며 "남성복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패턴, 소재, 색상 등을 사용해 유니크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브랜드가 고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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